후기
"이런걸 만들어 두면 좋지 않을까?" 라는 아이디어들은 아이디어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다.
일을 위한 일이 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, 안해본 일이라는 리스크가 아이디어 실행을 막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.!
이번 Slash 24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,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고 생산성에 기여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물론 세션마다 얘기하는 주제가 천차만별이지만 흐름 들은 대부분 이와 같았다.
- 지금 운영중인 코드들은 관리(혹은 유저경험과 생산성) 관점에서 별로인데 개선 할수 없을까 생각했습니다.
- 개선을 하려고 하는데 관련 기술이 없을까 찾아봤습니다.
- 에이 없네 직접 만들어야겠다 (?!)
- (만든 이후) 이러한 성과가 나왔구요, 이러한 점이 개선되었고 또 이러한 부분을 개선할 예정입니다.
추후 포스팅 하겠지만, 이슈를 해결하기위해 http 프로토콜을 직접 개발한다거나. 앱 전용 개발자도구의 네트워크섹션을 만든다거나 하는 도전들을 과감히 실행하고 성과를 여기 앞에서 발표를 할 수 있다는 점들이 멋있었다.
다음에 다시 신청해서 인상깊었던 세션들이 또 어떻게 발전해 있을지도 보고싶다.